일본은 우리나라 처럼 거의 대부분을 서명을 받기 보다
도장을 주로 사용한다.
워킹 홀리데이를 가는 사람이 도장을 주로 쓰게 되는 곳은
집 계약, 은행, 택배 이 세 가지로 압축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글로 적힌 도장은 일본에서 쓸 수 없기 때문에 한자나 영어로 된 도장을 만들어 간다.
(지금까지 일본에 살아본 적은 없기 때문에 진짜로 못쓰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글 도장을 가져갔다는 사례는 적어도 내가 본 것 중엔 없었다.)
그리고 도장을 만들 때 거의 정석처렴 여겨지는 성(한자), 성+이름(한자), 영문 성
이 세가지를 만들기를 권하며, 또 자신들도 만든다.
그러나 이 세가지를 다 쓰는가. 에 대한 글은 잘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위에 실제로 워홀을 갔다온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도장에 관한 후기를 보고 나는 결론을 내렸다.
세 가지 다 챙겨갈 필요가 없다.
성+이름(한자)만 있으면 다 된다고 한다.
애초에 도장 쓸 일이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말고는 잘 없을 것이다.
만약 영문 성이 필요하면 일본 현지에서도 영문 성은 팔 수 있을 것이다.
성과 이름은 일본에 없는 한자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한국에서 만들어서 가자.
나 또한 성+이름(한자) 도장 하나만을 만들었으며,
대부분 4푼도장을 만드는데 나는 그냥 5푼도장으로 만들었다.
4푼 도장이 어떤 크기인지 직접 보진 않았지만, 차이가 그리 크진 않을 것이다.
갑의 도장보다 을의 도장이 작아야하기 때문에 4푼이어야 한다, 라고들 하지만
5푼도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니다.
(도장지갑과 인주는 사은품으로 받았다.)
그리고 꼭 대부분 도장x드에서 만드는데 나는 제x도장이란 곳에서 만들었다.
가격은 1천원 정도 차이나지만 도장x드에서도 주는 지갑과 더불어 인주까지 사은품으로 주었다.
요구사항 또한 잘 들어주셨기 때문에 나는 만족하고 있다.
참고로 일본은 위에서 아래로(타테카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도장 또한 찍었을 때 성이 오른쪽으로 가고, 이름이 왼쪽으로 가게 만들었다.
성은 보통 한글자기 때문에 성은 길쭉하게,
이름은 두글자가 위아래로 있기 때문에 보통크기로 만들어졌다.
(2018년 2월 추가 : 실제로 일본에서 집계약, 계좌 등에 사용했는데
도장 크기는 아무 상관 없었다. 5푼도 그냥 작은 편이라 찍으면 됨.
그리고 영어 성, 이름 뭐 이런거도 아무 상관이 없었다.
영어나 한자 성만 적힌 도장을 요구하는 곳은 어느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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